큰일이다.

일상의가벼움 2016. 5. 1. 14:59

4/24~4/28 3박5일 세부여행 다녀왔다. 세부 좋아요.:)

이번에도 역시 비밀여행. 가족들한테도 2주전에 5월초에 세부에 갈것같다고 말했었고 4월말로 일정바뀐걸 출국 2일전에야 말했다. 친구나 지인한테도 안말함. 아, 에전 직장동료 AR님한테는 말했었네. 약속잡다가ㅎㅎ...
비밀여행인데 로밍이나 포켓와이파이 안해가서 여행도중에 친구님이 화가 나기도 했다. 카톡 일씹한다고 오해한듯. 그게 아니라 와파잡을 곳이 없었어...8ㅅ8 
간다고 미리 말못한 HY님한테도 왠지 미안하네.


여행가기전에 심한 목감기에 걸려서 고생하다가 거의 다 나았을쯤 출국했는데 필리핀이 워낙 더운나라다 보니까 에어컨을 너무 빵빵하게 트는 바람에 코감기+기침감기를 새로 얻었다. 기침하다 내장 튀어나오는줄...
거기다 고래상어보러 간 오슬롭의 파도가 쎄서 멀미까지... 스노쿨링하다 멀미한적은 처음이야. 멀미약 미리 챙길걸 스노쿨링으로 멀미할줄은 상상도 못했다. 정확히는 스노쿨링때문이라기보단 고래상어 보러 타고 간 그 작은 배 탔을때부터 속이 안좋았다. 큰배최고!
그래도 스노쿨링 너무 재밌다. 수영못해도 꿀잼. 수영배울까 싶은데 이번에 스노쿨링하면서도 느꼈지만 수영에 진짜 소질이 없다는걸 온몸으로 체험하고 왔다.


세부가는 비행기에서 보려고 아이패드에 시그널 1화를 넣어갔다. 
원래 비행기나 차에서 1시간 이상 못자는데 세부 4시간반이나 걸리쟈나... 아이패드 용량문제로 시그널1편과 SNL탁ㄱ훈편을 넣어갔는데 내 실수였다. 무조건 2편을 들고 가야 했어. 뒷이야기 궁금하쟈나...
밤 10시비행기라서 자라고 불꺼줬을때 봤는데 넘나 쫄리는 것. 겁 많은 편인데 1편이 좀 무서웠다는 건 알고 있었고 비기닝보고 어느정도 예상했던 부분이라서 볼만했다. 
우리 나라로 돌아오고나서 하루 쉬고 바로 2~4편까지 몰라왔는데 역시나 존잼. 
디비디 사고 싶은데 거지야. 선입금기간 5/3일까지고 쿠폰쓰러면 내일 오전 9시전까지 결제란다. 대본 갖고 싶어...


여행 또 가고 싶다. 근데 백수라 슬슬 통장 빵구 날 것 같아. 가족들 눈치도 보이고...
콘서트 꼭 가고 싶었는데 이렇게 바로 할줄이야. 이번에 못가겠지. 못가는건 어쩔 수 없는데 다음콘서트가 없을까봐 걱정된다.
돈을 자유롭게 쓸수있도록 빨리 재취업해야지. 





지금 대마도에서 사온 호로요이 바나나맛 이제서야 마시는 중인데(낮술) 역시 복숭아가 최고다. 

호로요이 국내출시한다던데 일본에서 ¥108정도로 구매했었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삼천원정도로 책정되었다고 한다.

너무 비싸.

나중에 일본 여행 가게 되면 쟁겨와야지. 



블로그에 덕질지분율이 갑자기 커졌어... 

비공개지만 글쓸때마다 실수로 공개로 체크할까봐 나비나비하네. 블로그 분리를 해야하나 고민될정도. 

이렇게 일정이 다 겹칠줄 누가 알았겠어. 

일시적일수있으니까 일단 현상태 유지중.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