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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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7.25 # 늦여름의 제주도 2박3일 - ⑧ 월정리해변

 만장굴에서 나와서 이동한곳은 월정리해변. 사실 월정리는 몇달전에도 다녀왔지만 풍경은 좋은데 날이 흐린게 아쉬웠어. 다행이 이날은 날씨가 좋았다. 바다 구경도 좋지만 배가 너무 고파... 월정리해변은 대부분 카페이기떄문에 식당이 별로 없었다 천천히 3번정도 왔다갔다 하고나서야 바당지기로 정했다. 앞에 주차장도 있고 가게안에서 바로 월정리해변을 볼 수 있으니 최고의 선택. 월정리해변은 이용객이 많은데 길은 좁아서 차를 주차하기가 힘드렁. 2시쯤 늦은 점심을 하러 가서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덕분에 바다가 제일 잘보이는 자리로. 제주도왔으니까 식 먹어보자. 전복뚝배기와 우럭정식을 시켰다. 회 맛있어 냠냠. 전복이라기보단 오분자기. 그래도 맛있었다. 여행때문에 체력딸리는데 전복을 먹으니까 왠지 체력이 회복되는 느낌이였어.


 










 식사를 마치고 차는 계속 식당 주차장에 남겨두고 바로  앞에 있는 바다로 ㄱㄱ. 모래는 하얗고 바다는 푸르고 날씨도 좋고. 뒤에 풍력발전소?도 근사하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진다. 운동화 신고갔는데 바다를 본 순간 발을 안담글수가 없었어. 양말을 벗고 바닷물에 발을 담궜다. 에코랜드 족욕탕도 내 양말을 벗기지 못했는데! 바닷물에 발을 담그니까 더위가 가신다. 역시 여름에는 바다야.







 월정리해변을 둘러보고 간 곳은 월정리Lowa. 카페로 유명한 월정리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 인절미토스트가 먹고 싶었는데 점심 먹은지 얼마 안되서 배불렀어. 그리고 더워서 토스트도 그닥 끌리지 않아서 음료만 시키리로 했다. 이미 매장안에는 손님으로 가득. 앉을 만한 자리도 없었다. 내가 고른 메뉴는 한라봉에이드. 맛은 그럭저럭. 새콤한건 역시 한라봉보다는 오렌지라는걸 다시 느낌. 제주도니까 한라봉 먹어줘야지. 음료를 테이크아웃하고 대신 츄러스트럭에서 츄러스를 샀다. 츄러스 오랜만. 예전에 츄러스 먹으려면 에ㅂ랜드나 가야 먹었었는데 요새는 파는 곳이 많아졌다. 근데 잘 안가게됨. 갓 튀긴 츄러스 먹으니까 더 맛있었음. 먹으면서 월정리 해안가 드라이브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