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다 지고 뒤늦게 올려보는 사진. 친구 EY님과 수원화성~경기도청의 벚꽃을 감상했다. 며칠전에 벚꽃축제가 끝나서 한적했다. 축제기간에는 경기도청 앞에 다양한 먹거리들을 판매한다고 한다. 하지만 인파에 치이는건 질색이라 축제기간을 피하고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다만 미세먼지가 심한 날을 피하다보니 날이 흐리고 때때로 비까지 내려서 아쉬웠다. 분명 일기예보에서는 저녁에서야 비가 온다고 했었는데 역시 신뢰가 떨어지는 기상청답다. 원본 사진은 너무 우울해서 피의 보정. 요새 사진 어플 참 대단해. 사진은 많이 찍었는데 보정으로 살리만한건 별로 없구나.


 자세히 보면 새순이 돋아나있는게 보인다. 그래도 만개하지 않은 벚꽃을 보는 것보다는 낫다. 바람이 불때마다 휘날리는 벚꽃잎이 정말 예뻤는데 사진에는 그 순간이 잘 담기지가 않아서 아쉬워. 사진보다 눈으로 봤을때 더 좋은 순간이 이런 순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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