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빨래. 

 빨래는 전부터 보려고 했었지만 기존 소극장에 비해서는 가격이 있고 할인혜택도 적어서 미루다보니 2014년이 되서야 보게 되었다. 2009년에 홍ㄱㅎ와 임ㅊㅈ이 나왔었는데 그때보면 좋았을걸... 그 사이에 가격이 또 올랐다ㅋㅋㅋㅋ... 그리고 2015년에 1+1행사하였습니다..... 빨래랑 나랑 안맞는듯ㅠㅠ 올해 홍ㄱㅎ씨가 오랜만에 출연한다는데 재관람 의사는 없으므로 패스. 워낙 2009년도 빨래 영상을 유튜브로 많이 찾아봐서 웬만한 스토리와 넘버는 알고 갔다. 너무 미리 빠져들고 가서 그런지 막상 실제 공연은 기억에 안남는아서 슬프다. 관람하면서도 예전무대랑 비교하면서 '아 이게 바뀌었구나'하고 봤었는데 누가 보면 회전문인줄 알겠지ㅋㅋ 근데 이제 그것도 기억도 잘 안난다.

 아, 에전 무릎팍도사에서 임ㅊㅈ이 같이 연기하던 친한 형이 빨래 뮤지컬제작자였는데 작품이 너무 좋아서 노게런티로 출연하게 되었다고 말했었는데 그 제작자가 최근 무도에 나온 ㄱ희원씨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악역으로 많이 나오시는분인데 빨래 제작자시구나. 맨처음부터 제작자는 아니고 작품이 좋아서 중간부터 하셨다고...



 사진 뭐 이렇게 나왔.... 어쨌든 공연장 외관



 사진 왜이래222 공연장 내부. 커튼콜도 좋지만 세트 찍을때가 너무 좋다. 무개념은 아니라서 공연전이나 커튼콜 이후에 찍는 편. 2009년 세트랑은 너무 많이 다르다. 세트 달라진건 미리 알고 간거긴 하지만 훨씬 화려해졌다고 할까? 전과 비교하다보니 서민들의 삶이 주제인거치고 세트가 화려해진 것 같다. 바뀐 세트에서 솔롱고의 옥탑방과와 나영의 옥상이 이어져있는것처럼 보여서 아쉬웠다. 서로 떨어진 옥상에서 대화나누던 모습이 더 간질간질했었는데...ㅠㅠ 대신 1층 세트가 확확 바껴서 화면 전환되는 점은 훨씬 좋았다.



 사진퀄봐333 포기하였습니다. 커튼콜 찍은 사진 더 있지만 그게 그거이므로 넘어가겠다. 내가 본 날은 홍지희-강정우 배우가 나왔다. 극에서 롤러코스터 상상씬이 삭제되었던듯? 영상 보면서 많이 웃었는데 없어져서 아쉽다. 막판에 빨래하는 장면은 정말 빨래를 팡팡 털어서 보는 사람이 개운하다. 저 초록색 옷입으신분이 김대곤씨였는데 슈퍼아저씨와 나영의 직장상사 빵役을 연기했는데 슈퍼아저씨일때는 너무 재밌고 푸근하고 빵일때는 너무 재수없었다.ㅋㅋㅋㅋ 연기를 잘해서 유일하게 기억에 남는 배우.


'일상의가벼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폰사진 정리③ 20150503 마이버킷리스트  (0) 2016.03.21
폰사진 정리② 20141225 헤드윅  (0) 2016.03.21
운동 시작!  (0) 2016.03.10
난... ㄱㅏ끔... 방탈출을 한ㄷㅏ....  (0) 2016.02.14
빠수니빙고  (0) 2016.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