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운수가 좋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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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6.26 거지같은 로우락 멀티카드리더기

 참다참다가 화나서 쓰는 글.



 여행 다녀와서 카메라로 찍은 사진 업로드 하려고 카드리더기를 꽂자마자 사진이 모두 날아갔습니다. Aㅏ... 다 날아갔어... 이게 도대체 몇번째야. 카메라 구입했을때 같이 구입했던거라 2년 7개월밖에 안된건데... 말이 2년 7개월이지 사진업로드할때만 사용했기때문에 사용횟수는 많아야 채30번도 안될거다. 연결해제할때도 몇번 까먹을때 빼고는 꼭 컴퓨터상에서 안전 제거를 해줬는데 왜 이런거야. 꽂는족족 컴에서 읽을 수없다는 메시지를 알리고는 사진을 날려먹는데 성인군자가 와도 화를 참을 수 없을 것. 로우락 멀티카드리더기를 구매하면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USB 연결 케이블이 동봉된다. 카드리더기에서 저 케이블삽입부분이 갈수록 헐거워지는지 자꾸 덜컹거린다. 사진에서 카드리더기 우측에 작게 쇠로 되어있는 부분인데 단단한 쇠로 되어있고 그 주위를 플라스틱으로 감싸고 있는데 왜 헐거워지는지 이해 할 수가 없다. 컴퓨터에 연결중에 살짝이라도 카드리더기를 건드리면 작살난다는걸 알아서 내가 실수로라도 건드릴수 없는 최적의 장소에 배치해서 몇 번 잘 썼었는데 이제는 그것조차 먹히지 않는다. 헤어진 애인과 찍은 사진 한번에 정리하고 싶은 분께 추천해드립니다. 개똥같다 이거예요. 


 날아간 사진은 늘 그랬듯이 Image Rescue 3로 복구했다. 이 프로그램을 설치한지도 어언 1년. 얼마나 자주 사진을 날려먹었으면 계속 사용하고 있을까. 생각할수록 그지같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한 98%정도는 복구된다. 아쉬운점은 동영상 복구는 안됨. 복구 시도를 해도 재생이 안되니까 쿨하게 포기하자. 시도하는 시간이 아까움.


 사진을 복구하고 나서 에러난 메모리카드를 보면 남은 자료는 없으면서 데이터 용량은 계속 차지하고 있으므로 꼭 포맷을 해주고 사용한다. 문제는 사진 복수 이후 포맷한 메모리카드가 다시 한 번 데이터손상이 생겼을경우인데 이럴경우 위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사진을 복구하면 그전에 포맷했던 사진까지도 복귀되어 사진배열이 뒤죽박죽이 된다. 복구하는 시간 + 거기서 필요한 사진만 골라내는 시간만 합쳐도... 지금 가장 거지같은건 메모리카드가 32GB, 16GB 총 2개인데 둘 다 먹통이 되었따는 점. 16GB는 바로 복구했는데 32GB는 정말 자신이 없어서 밀어두고 있다. 날잡고 해야지.


 앞으론 저렇게 USB 케이블선으로 이용하는 카드리더기 말고 바로 컴으로 꽂는 리더기를 사용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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