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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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4.06 091110 문화가중계 <빨래>




 이전 <빨래>포스팅을 다시 보다가 생각난 영상. 한 20번정도 돌려본것 같다. 제목은 임창정의 뮤지컬 빨래인데 영상은 솔롱고보다 나영비중이 더 크다. 외국인노동자의 어두운 이야기가 나오다보니 그런게 아닌가 예상하는듯. 이 영상을 너무 많이 봐서 임창정이 연기한 솔롱고가 너무 친숙하다. 어눌한 외국인 발음은 어색하지만 보다보면 연기가 되게 디테일해서 금방 몰입된다. 연기야 늘 잘하긴했지 필모가 아쉬운 배우. 코미디영화, 조폭영화좀 그만 찍길... 나영役으로 나오는 조선명씨...?도 너무 사랑스러워보인다. 두 명 조합 같이 보고싶은데 그럴일은 없겠지. 젊음을 연기하기에는 나이가 다 했잖아요...8ㅅ8 




* 좋아하는 장면

  • 04:29  엄마와 통화할때 구수하게 강원도 사투리 쓰는 나영.

  • 06:00  빨랫줄에 덜마른 옷을 입고 벗는 솔롱고. 정말 차가워 보인다.  ♬안녕

  • 13:00  집으로 들어가다가 나영이 말걸자 튀여나가는 솔롱고(홍ㄷㄱ은 여기서 너무 흥분한 나머지 문을 세게 여닫고 들고있던 빨래를 집어던짐), 서로 이해못하면서도 열심히 통성명하는 장면.  ♬내 이름은 '솔롱고'입니다

  • 37:00  사회생활으로 지친 솔롱고와 나영이 취객과 몸싸움 후. 노래부르면서 연기하는 솔롱고와 둘이 같이 합창하는 가사가 좋다.  ♬아프고 눈물 나는 사람

  • 48:15  해고위기를 겪은 나영을 위로해주는 사람들. 뒤에 만국기처럼 펄럭이는 빨래와 비눗방울. 그리고 정말 훌훌 터는 빨래를 보면 보는 나까지 상쾌해지는 기분. 중간에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소망을 크게 외치는 부분은 보는 나도 소리지르고 싶을 정도.  ♬슬플 땐 빨래를 해

  • 49:35  나영의 남친의혹중 때마침 나타나는 솔롱고. 둘을 팍팍 밀어주는 사람들.



+) 에전에 본 웃긴 댓글 : 임창정은 소극장같은데 홍ㄷㄱ은 대극장빨래같다


++) 검색하다가 우연히 찾은 KBS 뮤직다큐멘터리<서울의달밤>. 뮤지컬을 드라마로 만들었단다. 뮤지컬 영상 보다가 이영상보면 개안하는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