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생명을 되찾게 된 대가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 어떤 불행이 시작됐는지 알 수 없지만 살아있다면, 어떻게든 살아만 있다면 적어도 희망을 잡을 기회는 있겠지.
<시그널> 11회, 박해영 나레이션, 홍원동살인사건 마무리장면.
메모를 정리하다가 발견한 시그널 대사 한 줄. 메모한 글을 다시 발견했을 때 잊고 있던 그때의 감정과 감동이 생생히 되살아나는 점이 신기해. 이런 건 키보드로 입력해도 되지만 이상하게 손으로 남기고 싶다. 악필인데도 꾸역꾸역 손 메모를 남길 정도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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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카테에 어울리는 글이다. 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