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겨울에 먹은 귀한 음식.jpg
음식사진이 쌓여서 한번쯤 정리하는 시간을 갖자.
계란으로_맨든_귀한_계란찜.jpg
사실상 이 사진을 위한 포스팅. 직접 만든 전자렌지로 만든 계란찜. 냄비로 만들면 눌러붙지만 전자레인지로 돌리면 걱정 없지. 손쉬워서 자주 해먹었는데 AI때문에 계란값이 운명하셨읍니다. 실제 계란원가는 크게 오르지 않았는데 유통사쪽에서 엄청 올렸다는 말 보고 분개. 우리 나라 국민들만 호구지. 21세기에서 신토불이라는 말은 "국민들의 등을 쳐먹겠다."라는 뜻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면 내가 꼬인걸까. 외국에서 계란 수입 확정되자마자 계란값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코웃음쳤다. 이번주부터 수입계란 유통되던데 약올라서 수입계란만 사먹을 계획.
원래는 전자렌지로 계란찜을 실패한 MJ님의 일화를 듣고 자랑겸 보내려다가 말았다. 두 입정도 먹다가 생각나서 찍은 사진인건 안비밀.
물총으로_맨든_귀한_칼국수.jpg
친구의 친구가 맛있다길래 간 곳. 물총이란 말이 생소했는데 검색해보니 조개의 종류라고. 칼국수 특유의 탁한 국물을 싫어해서 칼국수를 즐겨먹지 않는데 이곳은 보다시피 국물이 맑다. 물총조개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국물이 매우 시원하다. 면은 평범한데 국물때문에 또 먹고 싶은 곳. 당연히 기본메뉴가 맛있겠거니 해서 골랐는데 친친구분은 물총조개탕을 강추했다고 한다. 다음에 도전할 용의 있음.
간만에 간 애슐리.
지금보니 사진이 약간 흔들렸다. 전에 가던 강남애슐리가 없어져서 당황했는데 강남역쪽 메가박스 근처에 매장이 하나 더 있길래 그쪽으로 이동했다. 음식을 담으러 갔을때는 종류가 다양해보였는데 2번정도 먹고나니까 되게 끌리는건 생각보다 없었어.. 일단 먹고 또먹는 통살치킨이 이 매장에 없어서 당황. 통살치킨없는 곳은 처음봤다. 그래도 애슐리는 늘 반은 먹고 들어가니까.
사진에는 없지만 기억나는 메뉴는 12월한정메뉴인 베리베리우피케이크와 어메이징파티미트였는데 외관은 근사했고 맛은 무난했다.
녹차로_맨든_귀한_라떼.jpg
너무 추웠고 주변에 생각보다 멀티방이나 룸카페가 없어서 간신히 찾아 들어갔던 룸카페. 모양은 그럴싸한 녹차라떼인데 맛은 굉장히 밍밍했다. 몸녹인 값이지 뭐. 자리 안내 받았는데 주방 맡은편 방을 주는 바람에 음식냄새가 너무 난걸 별로였다. 다시는 안갈듯.
스타벅스 메리화이트돌체라떼 / 산타햇 다크모카
트리모양 초콜렛을 원했는데 열어보니 별모양이라서 시무룩. 저상태로 아무 생각 없이 먹다보면 초코가 저 모양대로 가라앉는다... 뜨거운 커피 먹을때 빨대를 사용안하기때문에 안챙겨왔다가 낭패. 딸기크림때문에 산타햇이겠지. 귀여운 이름이야ㅋㅋ 딸기크림덕에 딸기향이 확 난다. 모양은 산타햇다크모카가 나았지만 맛은 돌체라떼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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