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ㅏ끔은 비번알아내려고 에스메모를 켜는 ㄴㅐ가 별루ㄷㅏ...





SNS에 화제되었다던 빠수니빙고를 해보았습니다.

한 연예인에 대해서가 아니라 내 인생 통틀어서 해당내용을 체크함.

안방순이라서 빙고 안될줄 알았는데 한줄 나왔다...


일상째기도 있던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나는 일이 없어서 미체크.

오빠과 광고하는 제품을 샀지 사은품때문에 산 기억은 없어서 미체크.







 넘나 설레는 것! 

 얼마나 오랜만이냐면 신나라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하려고 접속했는데 1년이상 로그인 안해서 아이디 삭ㅋ제ㅋ 가입했다는 사실도 아이디중복검사하다가 알았다. 가입한것도 잊고 살았는데 언제했지?

 다음주야 빨리 와라

 오늘 입사동기AR님과 만났다. 2013년도까지 같이 근무한 두살 어린 동료인데 워낙 마음이 잘 맞아서 그후로도 꾸준히 연락하고 지내고 있다. 그러고 보니 우리 10월부터 1~2회씩 꾸준히 만난듯! 아무래도 내년에 결혼하면 만나기 힘드니까 자주 만나는것도 좋지! 만나면 주 내용은 AR님의 결혼소식이나 각자의 회사이야기나 JSM의 소식정도인데 요새 백수니까 나는 슬프군ㅋㅋㅋ 예전에는 정말 긴급속보였는데 이제는 먹팸 모두 퇴사하고 나니까 긴급속보까지는 안되더라. 그래도 나름의 연락망이 구축ㅋㅋㅋ되어있다보니 아직도 소식은 들려오는 편. 2015년 12월까지 JMS의 소식을 듣게될줄이야 정말 신기방기.


 오늘은 회사일에 화가 나신 AR님가 술마지자고 해서 만나게 되었다. 원래는 먹자골목쪽에 있는 제리하우스에 가보자고 했는데 하필 오늘 휴무잖아여. 그런데 이미 맛집블로그에서 제리하우스 닭발사진을 봤단말야.. 국물닭발...!!! 그 색감하며 머리에 둥둥 떠다니잖아여... 터미널에서 만나서 이동하다보니 중앙통에 새로 생긴 미ㅅ관이라는 곳에 들어가게 되었다. 외관이나 내부는 괜찮았는데 메뉴가 거의 치킨후라이드...였고 오늘 소주먹기로 햇는데 소주보다는 맥주가 어울리는 곳이였다. 메뉴도 너무 적고... 메뉴판만 보고 도로나와서 이동한 곳이 임창정의 소주한잔. 위치는 태극당 옆 골목 오른편.




다음지도랑 네이버지도에 안나오지? 일단 표시했는데 실제로는 한두건물정도는 차이 날 수 있다.ㅇㅅㅇ



 사실 이곳에 대한 기대치가 전혀 없었는데 우연히 본 테이스티로드에 임창정의 소주한잔이 나왔었다. 아무래도 임창정씨가 직접 나왔으니까 판교였겠지. 빨간 찌개를 먹는데 임창정씨는 너무 맛있다고 하는데 두 엠씨 반응이 그럭저럭이길래 아 그냥 연예인이 하는 맛보장안되는 곳인가보다 했었다. 이천에 낸거 보니 또 누님이 하는 가게겠지 뭐... 이정도? 실제로 임창정씨까 그 가게에 온걸 본적 있으니까 누님 아니여도 지인이겠구나 추측.


 결론부터 말합니다. 존맛! 진짜 존맛인데 기대치가 너무 낮아서 사진도 안찎음ㅋㅋㅋ큐ㅠㅠㅠ 왜그랬지? 임창정님 죄송ㅋㅋ합니다ㅋㅋㅋㅋ 음식 메뉴판 사진 단 하나도 없쪙. 근데 존맛!

 

 앉아서 메뉴판을 보는데 국물통닭발! 제리하우스에서 못먹은 한을 여기서 풀겠다ㅋㅋㅋ 식전이라 매운닭발에 어울릴 마요주먹밥도 하나 시켜먹었다. AR님이 여기 기본안주가 별로라더라고 말했는데 정말 당근조각몇개에 과자 몇개... 안주를 안시킬수가 없네 정말. 술은 전부터 먹어보려했던 부라더소다로. 사실 첨에는 소주인줄 알았는데 막걸리인거 알고 놀랐었다. 맛있다고 먹다보면 한번에 훅가는 술이라고 들었는데 정말 맛있다. 그냥 음료임ㅋ AR님은 밀키스맛이라고 했지만 그것보단 뽕따소다맜!ㅋㅋㅋ 맛이쑵니당! 이거 시킬때 잔 큰거 드릴가요 작은걸로 드릴까요 했었다. 음료인데 작은거라니....? 당연히 큰 잔으로^^! 닭발이 휴대용가스렌지위에 올려서 나왔는데 불을 너무 세게해서 국물이 쫄았다. 떠먹을 국물이 없쪙. 근데도 맛있음. 잘익어서 뼈도 금방 발라진다. 입에 넣으면 뼈가 알아서 호로로로로롤로 되니까 그냥 후두둑 뱉으면 끝임. 잡내도 안남. 술이랑 닭발이랑 주먹밥이랑 후딱 끝내고 매운거먹었으니까 국물 땡겨서 나가사키짬뽕이랑 복받은부라더 추가했다. 나가사키짬뽕은 메뉴판추천표시가 없었는데도 맛있쪙. 그럼 추천표시있던 짬뽕은 얼마나 맛있다는거지...? 국물도 좋고 술도 맛있어서 자꾸 한번에 한잔씩 술술 들어가니까 나중에 한방에 훅갈까봐 일부러 두번 나눠서 먹음..ㅋㅋ 복받은부라더는 복분자맛인데 색도 빨간색. 매력있당. 술맛은 약간 나는 편지만 심하진 않음. 소주맛나면 잘 못드니는 AR님도 무리없었으니까! 바로 해치우고 자몽에이슬도 한병ㅋㅋㅋ 과일소주중에 자몽이 젤 맛있다고는 들었는데 혹시나 역시나다. 예전에 순하리 유자맛 처음 먹었을때 기대보단 별로여서 좀 실망했는데 진짜 맛있네. 진짜 더먹고 싶었는데 배가 불러서 못먹고 나왔다. 넘나 아쉬운 것!


 맛있는데 왜 사진 안찍었을까. 셀카도 안찍음ㅋㅋㅋ 평소에는 맛없는것도 막 찍는데 왜?왜?와이??? 안찍은게 억울해서 존맛이라고 계속 외쳐본다, 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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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북 사고 싶었으나
워낙 게으른 성품에
DIY그림그리기도 4개나 쌓아만두고 있어서 포기.

이런 나에게 딱맞는 컬러링앱
시간이 오래 걸리지않고
수정이 용이하며
뒤로 살짝 미뤄나도 부담감이 없다.
게임도 잘 안하는 나로써는 교통수단이나 친구를 기다릴때 이것만큼 킬링타임용으로 적절한게 없다.

완성작중 맘에 드는 몇가지 공개.
스케치 얼추 해놓고 채색으로 말아먹는 색고자입니다. 양해바람.

시작은 소소하게


<이집트>
 뭔가 이집트에 있을 것 같은 황금 조각상 느낌.


<아프리카의 사자>
 올리고보니 위 그림과 색상이 많이 겹친다.


<꽃과 새>
 의도적으로 특정색 몇가지를 고르고 그안에서만 채색하였다. 색조합이 마음에 든다.


<육회>
 육회가 너무 먹고싶을때 채색했다. 빨간건 고기, 파란건 상추, 살구색은 마늘 뭐왜뭐ㅇㅅaㅇ 육사시미에 더 가까워 보이지만 내가 육회를 좋아하므로 패스.


<안방베게>
 어릴적 안방에 있던 큰 베게무늬가 떠올라서.


<니 팔자야>
 노라조의 동명의 곡 뮤직비디오에서 영감을 받아서 채색하였다.

<사대강의 로봇물고기>
 녹조현상이 심화된 사대강에 정부에서 56억 투자한 로봇물고기를 수질조사용으로 투입시켰으나 결과는 시궁창. 관전포인트는 녹조라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