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빨래>포스팅을 다시 보다가 생각난 영상. 한 20번정도 돌려본것 같다. 제목은 임창정의 뮤지컬 빨래인데 영상은 솔롱고보다 나영비중이 더 크다. 외국인노동자의 어두운 이야기가 나오다보니 그런게 아닌가 예상하는듯. 이 영상을 너무 많이 봐서 임창정이 연기한 솔롱고가 너무 친숙하다. 어눌한 외국인 발음은 어색하지만 보다보면 연기가 되게 디테일해서 금방 몰입된다. 연기야 늘 잘하긴했지 필모가 아쉬운 배우. 코미디영화, 조폭영화좀 그만 찍길... 나영役으로 나오는 조선명씨...?도 너무 사랑스러워보인다. 두 명 조합 같이 보고싶은데 그럴일은 없겠지. 젊음을 연기하기에는 나이가 다 했잖아요...8ㅅ8 




* 좋아하는 장면

  • 04:29  엄마와 통화할때 구수하게 강원도 사투리 쓰는 나영.

  • 06:00  빨랫줄에 덜마른 옷을 입고 벗는 솔롱고. 정말 차가워 보인다.  ♬안녕

  • 13:00  집으로 들어가다가 나영이 말걸자 튀여나가는 솔롱고(홍ㄷㄱ은 여기서 너무 흥분한 나머지 문을 세게 여닫고 들고있던 빨래를 집어던짐), 서로 이해못하면서도 열심히 통성명하는 장면.  ♬내 이름은 '솔롱고'입니다

  • 37:00  사회생활으로 지친 솔롱고와 나영이 취객과 몸싸움 후. 노래부르면서 연기하는 솔롱고와 둘이 같이 합창하는 가사가 좋다.  ♬아프고 눈물 나는 사람

  • 48:15  해고위기를 겪은 나영을 위로해주는 사람들. 뒤에 만국기처럼 펄럭이는 빨래와 비눗방울. 그리고 정말 훌훌 터는 빨래를 보면 보는 나까지 상쾌해지는 기분. 중간에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소망을 크게 외치는 부분은 보는 나도 소리지르고 싶을 정도.  ♬슬플 땐 빨래를 해

  • 49:35  나영의 남친의혹중 때마침 나타나는 솔롱고. 둘을 팍팍 밀어주는 사람들.



+) 에전에 본 웃긴 댓글 : 임창정은 소극장같은데 홍ㄷㄱ은 대극장빨래같다


++) 검색하다가 우연히 찾은 KBS 뮤직다큐멘터리<서울의달밤>. 뮤지컬을 드라마로 만들었단다. 뮤지컬 영상 보다가 이영상보면 개안하는 기분.











넘버가 좋다고 해서 보러갔다. 한곡정도 들을만 햇던것 같은데 찾아보려고 하지도 않았고 기억도 안나는걸 보니 그럭저럭이였던듯. 



남남배우가 나와서 그런지 체감상 여자관객이 많았다. 같이간 친구와 보고나서 둘 중 한분이 누구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기억은 안난다.



내 생각보다 티켓가격이 있었네 31500라니... 차라리 돈 더 보태서 ㅃ래를 한번 더 보는게 나았을듯 하다. 소년원에 다녀온 강구가 불치병에 걸린 시한부 동창생 해기를 만나면서 그의 버킷리스트를 함께 이뤄주는 내용인데 다소 심심하다. 그리고 중간중간 해기였나? 자꾸 화내는데 안쓰럽다기보단 보는 나도 쟤 왜이렇게 화를 많이 내지? 감정조절이 안되나? 싶어서 크게 와닿지 않았다. 



커튼콜 및 무대인사. 무대 세트는 별로 없고 저 뒤에 문이 열고 닫히는것과 문뒤에 보이는 이동식 철제계단을 주로 이용하였다. 



커튼콜 후 추첨을 통해서 선물을 줬는데 우리는 시간을 딱 맞춰와서 추첨있는지도 몰랐다. 걔중에 더 나은 사진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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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에 낮2시공연으로 기억한다. 집에서 가까운 부산시민회관에서 공연이였는데 출발이 늦어서 앞 공연을 10분정도 놓쳤다. 공연 지각은 처음이였어ㅠㅠ 다행히 첫곡 끝나고 암전됐을때 바로 입장시켜주었다. 빨리 들어가서 다행이야.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공연 캐스팅은 꽃다현이라 불리는 김다현씨. 


 왜 건물 안찍었지? 공연 본 후 나오면서 찍은듯하다.

 


 빠지지 않는 세트사진. 근데 헤드윅은 세트랄것도 없지. 그냥 공연장 느낌이니까. 올해 헤드윅에 조ㅅ우랑 조ㅈ석씨 나온다던데 쟁쟁하네. 올해 무슨해길래 뮤지컬마다 캐스팅이 이러지? 근데 헤드윅은 내 취향은 아니라서 재관람 의사 없음. 그당시에 스트레스가 많아서 공연으로 풀고싶은데 집근처공연이라 겸사겸사 본거지 다른때였으면 안봤을듯. 넘버 두곡정도가 좋았고 김다현이 예뻤다.ㅋㅋㅋ


 기다리고 기다리던 빨래. 

 빨래는 전부터 보려고 했었지만 기존 소극장에 비해서는 가격이 있고 할인혜택도 적어서 미루다보니 2014년이 되서야 보게 되었다. 2009년에 홍ㄱㅎ와 임ㅊㅈ이 나왔었는데 그때보면 좋았을걸... 그 사이에 가격이 또 올랐다ㅋㅋㅋㅋ... 그리고 2015년에 1+1행사하였습니다..... 빨래랑 나랑 안맞는듯ㅠㅠ 올해 홍ㄱㅎ씨가 오랜만에 출연한다는데 재관람 의사는 없으므로 패스. 워낙 2009년도 빨래 영상을 유튜브로 많이 찾아봐서 웬만한 스토리와 넘버는 알고 갔다. 너무 미리 빠져들고 가서 그런지 막상 실제 공연은 기억에 안남는아서 슬프다. 관람하면서도 예전무대랑 비교하면서 '아 이게 바뀌었구나'하고 봤었는데 누가 보면 회전문인줄 알겠지ㅋㅋ 근데 이제 그것도 기억도 잘 안난다.

 아, 에전 무릎팍도사에서 임ㅊㅈ이 같이 연기하던 친한 형이 빨래 뮤지컬제작자였는데 작품이 너무 좋아서 노게런티로 출연하게 되었다고 말했었는데 그 제작자가 최근 무도에 나온 ㄱ희원씨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악역으로 많이 나오시는분인데 빨래 제작자시구나. 맨처음부터 제작자는 아니고 작품이 좋아서 중간부터 하셨다고...



 사진 뭐 이렇게 나왔.... 어쨌든 공연장 외관



 사진 왜이래222 공연장 내부. 커튼콜도 좋지만 세트 찍을때가 너무 좋다. 무개념은 아니라서 공연전이나 커튼콜 이후에 찍는 편. 2009년 세트랑은 너무 많이 다르다. 세트 달라진건 미리 알고 간거긴 하지만 훨씬 화려해졌다고 할까? 전과 비교하다보니 서민들의 삶이 주제인거치고 세트가 화려해진 것 같다. 바뀐 세트에서 솔롱고의 옥탑방과와 나영의 옥상이 이어져있는것처럼 보여서 아쉬웠다. 서로 떨어진 옥상에서 대화나누던 모습이 더 간질간질했었는데...ㅠㅠ 대신 1층 세트가 확확 바껴서 화면 전환되는 점은 훨씬 좋았다.



 사진퀄봐333 포기하였습니다. 커튼콜 찍은 사진 더 있지만 그게 그거이므로 넘어가겠다. 내가 본 날은 홍지희-강정우 배우가 나왔다. 극에서 롤러코스터 상상씬이 삭제되었던듯? 영상 보면서 많이 웃었는데 없어져서 아쉽다. 막판에 빨래하는 장면은 정말 빨래를 팡팡 털어서 보는 사람이 개운하다. 저 초록색 옷입으신분이 김대곤씨였는데 슈퍼아저씨와 나영의 직장상사 빵役을 연기했는데 슈퍼아저씨일때는 너무 재밌고 푸근하고 빵일때는 너무 재수없었다.ㅋㅋㅋㅋ 연기를 잘해서 유일하게 기억에 남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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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가벼움 2016. 3. 10. 02:15
 생각보다 빡세지 않아서 만만히 봤는데 다음날 삭신이 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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